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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0월 18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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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는 이갑진(李甲珍·해사21기)사령관이 부대운영비 전용문제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단행됐다.
신임 김사령관은 서울 출신으로 양정고를 졸업했으며 합참 인사기획차장, 해병 2사단 부사단장, 해병 6여단장, 해병 2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
▼金사령관 누구
전형적인 야전군인인 원칙주의자로 업무 추진력과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들어왔다. 부하들을 엄격하게 대하지만 곤경에 처한 후배들을 잘 도와줘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83년 3월 경북 월성 대간첩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해사 시절 럭비선수로 활동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