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식 前한국전력사장, 한양대 대학원 석좌교수로

장영식(張榮植·66)전 한국전력 사장이 9월부터 석좌교수로 대학강단에 선다.

26일 한양대에 따르면 장전사장은 99학년도 2학기부터 한양대 산업경영대학원 석좌교수로 임명돼 자신의 전공인 ‘에너지경제’에 대해 강의한다.

장전사장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자문교수 출신으로 새정부 들어 한전사장에 임명돼 작년말 한전을 최우수 구조조정 공기업으로 끌어올리는 경영수완을 보이기도 했으나 한전 구조조정을 둘러싼 정부와의 의견차이 등으로 4월 중도하차했다.

뉴욕주립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낸 에너지전문가인 그는 장재식(張在植·국민회의)의원과 참여연대 장하성(張夏成·고려대교수)경제민주화위원장의 친형이기도 하다.

〈이 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