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식은 유족과 백기완(白基玩)통일문제연구소장 홍근수(洪根洙)향린교회목사 오세철(吳世徹)연세대교수 등 시민 노동계 재야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소장은 추도사에서 “선생은 엄혹한 박정희(朴正熙)군사독재 치하에서도 겨레의 통일과 민주화, 평화운동에 큰 족적을 남긴 민족의 지도자셨다”고 고인의 유덕을 기린 뒤 “현정부가 진정 ‘국민의 정부’라면 선생의 죽음에 대해 정확히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