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웅진 신부, 내달개교 현도복지大 초대총장에 취임

  • 입력 1999년 2월 9일 19시 05분


다음달 2일 개교하는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의 오웅진(吳雄鎭)초대 총장신부 취임식이 9일 오후 각계인사 학부모 꽃동네회원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음성 꽃동네 사랑의연수원에서 열렸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鄭鎭奭)대주교는 이날 행사에서 자신이 평생 모아온 5억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대학측은 이를 계기로 ‘정진석장학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오총장은 취임사에서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이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21세기 사회복지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중심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훈(姜英勳) 이영덕(李榮德) 이수성(李壽成)전총리, 박홍(朴弘)전서강대총장, 김동진(金東鎭)전국방장관, 안병영(安秉永)전교육부장관, 김중위(金重緯)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오총장과 대학의 앞길에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음성〓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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