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2세 코미디배우 마거릿조, 美무대 컴백

  • 입력 1999년 2월 2일 19시 28분


5년 전 미국 ABC TV의 시트콤 드라마 ‘올 아메리칸 걸’에서 미국 TV 사상 아시아계로서는 처음으로 주역을 맡아 개성적인 연기를 보였던 한인 2세 코미디배우 마거릿 조(30)가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1일 오랜 방황 끝에 자신의 영역이던 스탠드업 코미디로 되돌아온 조씨의 공연 소식을 크게 보도했다.

조씨는 2월 한달 동안 월요일마다 웨스트 할리우드의 ‘시어터 앳 디 임프루브’ 극장에서 파트너인 캐런 킬거리프와 함께 ‘사람 나무’라는 주제로 스탠드업 코미디를 펼친다.

조씨는 이 코미디에서 살빼기에 집착하는 뚱뚱하고 우울한 여자 역을 맡아 자신의 ‘벌떡벌떡 뛰는 심장을 꺼내 관중에게 보여줄’ 작정이라고.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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