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사라」마광수교수 연세대 복직

  • 입력 1998년 5월 11일 17시 54분


지난 3월 복권된 馬光洙 前연세대교수(국문학)가 5년6개월만에 교수직에 복직했다.

연세대는 최근 국문학과 교수회의와 교원심사평가위원회를 열어 馬교수를 지난 1일자로 부교수로 복직시켰다고 11일 밝혔다.

馬교수는 지난 92년 10월 자작소설 「즐거운 사라」가 음란성이 짙다는 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그해 12월 1심에서 징역8월,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이 선고됨에 따라 연세대 교수직에서 직위해제됐으며 95년 6월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됐다.

馬교수는 지난해부터 시간강사로 연세대에서 「희곡론」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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