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에 듣는다 ③]조규향 사회수석내정자

  • 입력 1998년 2월 12일 19시 35분


조규향(曺圭香)청와대 사회복지수석 내정자는 12일 “맡은 분야가 매우 광범위한 만큼 모든 부분을 새로 공부하는 자세로 임해 대통령을 보좌하는데 모자람이 없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장 큰 현안인 노동문제 실업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참 어려운 문제다. 노사정(勞使政) 대타협이 됐지만 그에 따른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것이다. 공직생활동안 노동분야에 깊이 간여하지 않았고 전문가도 아니어서 당장 뭐라 말할 수는 없다. 실무전문가와 충분히 의논해 풀어나가겠다.” ―주전공분야인 교육분야에 대해서는 특별한 복안이 있는가. “새 정부의 정책방향을 잘 파악해서 정책을 추진하겠다. 무엇보다도 사교육비가 국민의 원성을 사고 있는데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입시정책이나 다양한 교육제도 부분까지 검토하겠다.” ―김영삼(金泳三)정부의 교육개혁 기조는 유지할 것인가. “개인적으로 새 정부 정책방향과 크게 어긋나지 않으면 가능한 한 그대로 유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많은 전문가를 동원해 입안한 것인 만큼 크게 바뀔 부분은 없다고 본다.” 〈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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