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권수창의원 20일 국회장 엄수

  • 입력 1997년 7월 20일 20시 44분


지난 18일 지병으로 별세한 자민련 權秀昌(권수창·안양 만안)의원의 국회장이 20일 오전 국회의사당 본관앞 광장에서 金守漢(김수한)국회의장과 여야 3당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장례위원장인 김의장은 영결사에서 『졸지에 권의원의 부음을 전해듣고 허무한 마음 달랠 길 없다』며 『권의원은 언제나 얼굴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친화력이 돋보이는 후덕한 분이었다』고 애도했다. 자민련 金鍾泌(김종필)총재도 조사에서 『권의원은 마음속으로는 강철같은 의지를 간직하면서도 겉으로는 부드러움이 넘치는 외유내강의 성품을 지닌 분이었다』고 추도했다. 권의원의 유해는 경기 용인 선산에 안장됐다. 〈윤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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