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위한 자퇴, 잃는 게 더 많을 수도[내 생각은/이승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3일 2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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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를 위해 학교를 자퇴하고 재수학원에 들어가는 학생이 늘고 있다. 학교는 수능 공부만 가르치는 곳이 아니다. 교우관계, 동아리 활동, 북적북적한 학교생활 속에서 학생은 알게 모르게 성장한다. 사회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대학입시가 학교의 목적이 될 수는 없으며, 학교에서 수능 공부를 못하는 것도 아니다. 나 역시 내신 성적이 좋지 않고 수능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단 생각에 자퇴를 고민한 적이 있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그 외의 시간을 수능 공부에 투자했더니 만족할 만한 모의고사 점수를 취득할 수 있었다. 자퇴를 생각하는 학생, 부모들이 다시 생각해 봤으면 한다.


이승준 휘문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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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압시#자퇴#재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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