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추석에 우리 농수산물 고르자[내 생각은/전원균]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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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가 큰 피해를 남기고 지나갔다. 가뜩이나 고물가로 어려운 상황에서 추석 대목을 앞두고 태풍 피해마저 생겨 농어민들과 상인들의 시름이 깊을 것이다. 올 추석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뒤 처음 맞는 명절이라 상인 등의 기대도 큰 상황이었지만 명절 특수가 실종될까 걱정된다.

이들을 위해 올 추석에는 우리 농축수산물로 구성된 선물을 주고받으면 어떨까. 당장 어려운 농어민들을 돕는 길이자 상인들에게 힘을 주는 방법이기도 하다. 청탁금지법상 선물 상한선도 농축수산물 등에 대해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올라가 우리 농축수산물을 선물하기 좋은 여건이 됐다. 우리 농수산물을 애용하는 것은 명절에 우리 이웃과 정을 나누는 방법이자 내수 활성화를 이끄는 길이기도 하다. 관련 업계에서 농축수산물 선물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소비자에게 품질 좋고 신선한 것을 제공해 신뢰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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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균 중소기업중앙회 외국인근로자교육 강사
#힌남노#태풍 피해#추석#우리 농수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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