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빠[바람개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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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장례는 누구에게나 서툴 수밖에 없다. 역사 강사 오채원은 사랑하는 동시에 미워했던 아버지의 장례를 기록했다. 임종의 순간을 시작으로 상조업체의 선정, 조문, 유품 정리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필연적으로 겪게 될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아버지를 잃은 저자 자신의 마음을 마주하는 일이다. 아버지를 어떻게 보내 드려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마음과 그 화해의 과정이 애틋하다.

윤태진 교보문고 북뉴스PD


#부모#장례#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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