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바람개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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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연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 생태계의 느린 회복을 기다리지 못하고 인공조림을 만들지만 폭풍과 곤충의 습격에 취약한 어린 나무들은 금세 쓰러지고, 나무그늘 밑에서 살아가던 생물들은 드러난 하늘에 생존을 위협받는다. 생태 작가 페터 볼레벤은 이런 자연을 향한 인간의 무분별한 개입을 경고하며, 개입이 아닌 ‘연대’의 필요성을 말한다. 무엇보다 인간은 여전히 생태계 속 ‘동물’임을 강조한다. 더숲, 1만6000원.

윤태진 교보문고 북뉴스PD
#인간#자연#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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