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첫인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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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새싹들이 마침내 씨앗 껍데기를 벗어던졌다. 가냘프고 어린 줄기와 새 잎이 거친 흙을 밀치고 물 한 모금에 의지하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새로움에 대한 기대와 삶에 대한 희망을 보는 듯하다. 처음이라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서로가 함께하기에 비바람이 몰아쳐도 역경을 이겨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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