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률문화상은 법조 실무나 법학 연구를 통해 인권옹호와 법률문화 향상, 법률문화 교류에 큰 공로를 세운 법조인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국제거래법과 지적재산권법, 상법 등 경제 관련법 분야의 대표적 법학자인 이교수는 다방면에 걸친 학문연구와 학회 활동, 법조 실무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금까지 발표한 논문만 350여편이고 ‘어음법·수표법학’ 등 저서도 다수.
94년부터 안암법학회와 한국지적재산권학회, 국제거래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한국경제법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중이다. 84년부터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등 각종 국가시험 위원으로 참여해왔다.
그는 사회봉사활동에도 앞장서 독일과 미국 등 외국에서 받은 강연료를 수차례 동아꿈나무재단에 기부했고 현재 국제라이온스클럽 354-C지구의 법제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교수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전공분야인 경제 관련법이 21세기 국제화 사회에서 한층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이므로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석호기자>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