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보험업계 '386세대' 부사장 탄생

  • 입력 2000년 11월 17일 23시 11분


보험업계에 ‘386’세대 부사장 2명이 탄생했다.

리젠트화재의 지주회사인 코리아온라인(KOL)은 최근 영입한 리젠트화재 이윤종(39) 방승호 상무(38)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나이에 관계없이 능력을 인정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30대 부사장은 업계에서 처음”이라며 “인터넷 자동차보험에 주력하고 있는 리젠트가 이번 인사를 계기로 공격경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61년생으로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고합물산 고합뉴욕생명 타이거풀스 등을 거쳤으며 공인회계사(CPA) 및 세무사 자격증도 갖고 있다.

방 부사장은 어릴 때 호주로 이민을 가서 호주보험사인 HIH 등에서 근무했다. 리젠트화재로 오기 전까지 HIH 한국지사장을 역임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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