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노벨평화상 시상식서 노래

  • 입력 2000년 11월 10일 19시 01분


한국 출신의 세계 정상급 소프라노 조수미(39)가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시상식에서 축하공연을 갖는다.

조씨는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시청에서 열리는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참석, 축하공연을 갖고 2, 3곡의 노래를 부른다. 조씨는 이어 11일 오슬로 시내 극장에서 세계 각국의 음악가들과 ‘갈라 콘서트’ 형식의 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조씨의 국내 공연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수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의 초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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