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종前총리 결혼60주년 만찬

  • 입력 2000년 11월 4일 00시 11분


현승종(玄勝鍾·81) 전 국무총리와 부인 홍영표(洪榮杓·78)여사가 결혼 60주년이 되는 회혼일을 맞아 3일 오후 6시반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로 노태우(盧泰愚) 전대통령 부부, 강영훈(姜英勳) 전총리 부부 등 지인 200여명을 초청해 만찬을 베풀었다. 현 전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부부가 회혼을 맞은 것을 축복으로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에 있는 많은 분들이 회혼을 맞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 전총리는 43년 경성제대 법학과를 나온 뒤 고려대 법대교수와 성균관대 총장, 한림대 총장,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장 등을 거쳐 92년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현재 한림대 한림과학원장과 인촌상 운영위원장,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장 등을 맡고 있다. 슬하에 맏딸 군숙(君淑·58)씨와 아들 윤해(允海·53) 춘해(春海·51) 선해(宣海·42)씨 등 3남1녀를 두고 있다.

<김갑식기자>g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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