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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0경기 던진 투수들…4년 만에 80경기 등판 나올까
뉴스1
업데이트
2019-05-31 15:24
2019년 5월 31일 15시 24분
입력
2019-05-31 15:23
2019년 5월 31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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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각 팀이 55~58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팀이 치른 경기의 절반을 넘어 30경기 이상 출전한 투수들이 있다. 4년 만에 80경기 출장 투수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지난 30일까지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투수는 이형범(두산)이다. 31경기에 나온 이형범은 24⅔이닝을 던지고 5승 1패 8홀드, 평균자책점 2.55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 뒤를 30경기에 나선 서진용(SK)과 임현준(삼성)이 따라가고 있다. 27⅔이닝을 소화한 서진용은 3승 1패 2세이브 10홀드와 함께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중이고, 18⅓이닝을 책임진 임현준은 승패 없이 4홀드, 평균자책점 1.47이다.
2015년 80경기에 나와 던졌던 임정호(NC) 이후 4년 만에 80경기 출장 투수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당시 임정호가 80경기에서 48이닝을 소화했고, 2경기 덜 나온 팀 동료 최금강이 89⅔이닝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한 시즌 최다 기록은 2004년 류택현(당시 LG), 2008년 정우람(당시 SK)의 85경기다. 현재 페이스는 이형범 78.3경기, 서진용 77.1경기, 임현준 78.5경기로 류택현, 정우람의 기록에 미치기는 쉽지 않다.
과거에 비해 경기수가 늘어나고, 선발의 완투는 줄어들어 불펜의 비중은 커졌다. 한 투수에게 긴 이닝을 맡기는 경우도 예전만큼 많지 않아 2000년대부터는 70경기 이상 던지는 투수가 매년 여럿 나오고 있다.
현재로서는 임현준이 80경기에 가장 가까운 투수로 보인다. 57경기 중 31경기에 나선 이형범보다 앞선 페이스는 아니지만, 임현준은 좌타자 위주로 상대하는 스페셜리스트로 한 번 나올 때 상대하는 타자 숫자가 적고 5월에만 17경기에 등판했을 정도로 최근 자주 나온다.
불펜투수들을 관리해야 할 각 팀 벤치의 역할도 중요하다. 실점을 막기 위해 필요한 투수들이지만, 연투가 잦아지다 보면 자칫 부진에 빠지거나 부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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