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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한애국당, 광화문 천막 또 세우려다 서울시와 충돌
뉴시스
입력
2019-05-17 13:22
2019년 5월 17일 1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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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한애국당 광화문 광장 기습 천막 설치
16일 낮 이어 17일 추가 천막 설치하려다 충돌
시공무원 2명, 경찰 30~40명 투입…10여명 경상
서울 광화문광장에 허가 없이 천막을 기습 설치한 대한애국당이 천막을 추가 설치하려다 서울시 측과 충돌했다.
17일 경찰과 대한애국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께 대한애국당 관계자 28명이 광장에 천막 1동을 추가로 설치하려다 이를 막는 서울시 공무원과 마찰을 빚었다.
현장에서 경찰 1명, 대한애국당 측 10명이 경상을 입었으나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애국당 관계자는 “경찰과 서울시 관계자를 합쳐 총 60여 명이 대한애국당 광화문광장 천막을 기습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 공무원은 2명,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경찰 인력이 30~40명이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 수행을 하러 온 서울시 관계자들이 경찰에 행정 응원을 신청해 와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투입된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한애국당 측에서 지난 16일 낮에도 추가 천막을 설치하려다 저지당하자 이날 오전 다시 설치를 시도했다”며 “현재는 추가 천막을 실은 대한애국당 버스를 돌려보낸 상태로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애국당은 지난 10일 저녁 광화문광장에 기습적으로 천막을 설치했다.
대한애국당 측은 “헌재 앞에서 돌아가신 애국열사 5인(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시위 중 사고로 사망한 시민 5인)을 기리는 분향소 천막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오후 8시까지 대한애국당 측에 천막 자진철거를 요청했으나 애국당은 이를 거부하고 추가 천막 설치까지 시도했다. 이에 서울시는 별도 허가 없이 천막을 추가 설치하는 것을 제지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화문광장을 사용하려면 60일∼7일 전에는 서울시에 사용허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신청서 내용이 조례에 규정된 광화문광장의 사용 목적에 부합하는지를 판단해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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