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게 써달라”…육군 장병 헌혈증 100장 기부 ‘훈훈’

육군7사단 장병들이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에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육군7사단제공)2018.12.19/뉴스1 © News1

육군 장병들이 연말을 맞이해 헌혈 수급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헌혈증 100장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육군7사단은 5연대 7중대 장병들이 지난 18일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에 헌혈증 100장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1년간 헌혈증 12장을 모아 기부한 김주찬 일병은 망설임 없이 동참해 주위에 큰 귀감이 됐다.

이재준 춘천성심병원장은 “이번 기증은 소아 및 저소득층 등을 위해 사용하겠다”며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일병은 “추운겨울, 어려운 환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헌혈을통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화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