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 30일 개막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8월 14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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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2018이 역대 최고 상금과 함께 한미일 투어 최고의 선수들의 출전을 예고했다.

지난해 대회 장소를 강원도 춘천 프리미엄 골프장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57야드)으로 옮기고 대회 명칭도 바꾼 한화클래식은 기존 대회의 2배에 가까운 총 상금 14억원(우승상금 3억5000만원)이 걸린 대회다. 올해 대회는 8월30일 개막해 9월 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이 대회는 1988년 구옥희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승을 기념해 1990년 ‘한화컵서울여자오픈’으로 8년간 진행된 대회를 모태로 하고 있다. 2011년 한화금융클래식으로 재개된 이 대회는 2012~2016년까지 총상금 12억으로 개최됐으나 지난해 메이저 승격과 함께 총상금을 2억원 증액한 14억원으로 치러지고 있다. 또한 지난 6년간 한국뿐만 아니라 LPGA 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우수 선수들을 다수 초청하는 글로벌 투어로서의 역할을 했다. 올해도 LPGA 투어에서 김인경, 지은희, 김효주, 제시카 코다, 넬리 코다, 신지은, 제니퍼 송, 노무라 하루, 이정은5 등이 출전을 결정했다. JLPGA투어에서는 강수연을 비롯해 윤채영, 이민영, 배희경, 정재은 등 한국 선수와 미야자토 미카, 아라가키 히나 등의 주목받는 일본 선수들이 초청됐다.

국내 최고의 상금 규모뿐만 아니라 파3 전 홀에서 제공되는 홀인원 경품도 다채롭다. 1억원대 고급 차량, 1000만원대 매트리스, 2000만원대 보험 상품 등을 마련해 멋진 샷을 날린 선수들을 응원한다. 코스 레코드와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3백만원 상당의 리조트 이용권 등도 제공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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