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겨울에 열린다… 11월-12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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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14일 2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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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니 인판티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아니 인판티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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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한 여름에 열리는 월드컵. 하지만 다음 대회에서는 계절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겨울에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지아니 인파티노 FIFA 회장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컨퍼런스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인파티노 회장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개최된다”고 말했다.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포함해 월드컵은 통상 6월부터 7월에 진행됐지만, 카타르에서는 변화가 예상됐다.

이유는 카타르의 무더운 날씨 때문이다. 14일 도하 최고 기온은 44도까지 올라갔다. 최저 기온이 35도일 정도로 더운 날씨.

무더운 날씨 때문에 FIFA에서는 겨울 개최를 꺼내든 덧. 다만 11월과 12월에는 유럽 프로축구의 일정이 한창이라는 것. 유럽 프로축구는 5월 마무리된다.

이에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의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2 카타르 월드컵부터 출전국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는 의견도 제시됐다.

다만 이러한 개최국 확대는 최대 인구를 갖고 있는 중국의 월드컵 진출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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