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8-2019]전문안전기술인 양성…서울과기대 안전공학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5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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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공학은 융복합 학문

안전공학과는 산업기술의 발달로 고도화된 현대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의 발생 원인과 과정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에 이르기까지 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과학적인 방법들을 배우는 학문이다.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재난재해 방지 및 예방 대책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적인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다. 인류의 복지 향상을 위하여 산업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안전 관리의 강화와 안전 기술의 확립 또한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인간의 생명과 재산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진정한 安全人(안전인)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학문을 배워야 한다. 그래서 안전공학은 융복합 학문이다. 기초는 자연과학과 공학이고 여기에 인간과 기계, 사고의 발생 원리, 인간행동의 특성 등을 더한다. 평소 각종위험이나 사고에 대한 대처법이나 예방법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공학에 바탕을 둔 학과 특성을 감안한다면 물리나 화학 같은 과학에 흥미가 있는 학생에게 적합한 학과다.

특별한 연구 환경은 꿈을 이루는 디딤돌

서울 과학기술대는 공학혁신 중심대학의 기치 아래 공학교육과 연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안전공학과는 안전전문가 양성을 위해 이론과 실무가 조화된 교육과정을 갖고 있다. 현장 적응형 ‘안전기술자 양성과정’ 운영에는 현장에 필요한 안전설계의 바탕은 이론과 실무 경험 이라는 생각이 들어가 있다. 구체적인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하게 펼쳐진 생명과 인간, 과학기술과 문명 등 교양교과의 이수, 안전공학과의 학제적 특성을 고려한 공학기초교육, 감전방지공학, 산업위생학 등 날로 등장하는 새로운 기술의 전문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실험과 연구 활동에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 지원이 충분하다. 가족 같은 학과분위기도 자랑이다. 안전공학과 8명 교수진 전공은 전기방폭공학, 화공 및 소방안전, 기계설비안전, 인간공학, 폭발방지공학 및 위험성평가, 건설안전, 안전법규 및 관리, 산업위생 및 보건환경(전문의) 이다.

취업 분야도 다양하다. 안정행정부 등의 중앙정부 공무원은 물론, 한국전력 등 정부투자기관에서 맹활약 중이다. 한국산업안전공단·한국가스안전공사·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안전 관련 공공기관, 삼성전자·현대건설 등 제조·건설업, 로이드·한국화재보험협회 등 보험업체 진출도 활발하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19학년도 모집인원은 63명, 수시 43명, 정시 20명. 수시 학생부위주 전형은 학생부교과우수자, 학교생활우수자, 고른기회전형(국가보훈대상자, 기회균형, 농어촌학생전형)으로 나뉘며 일반전형은 논술고사를 토대로 선발한다. 2019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주요 변경사항은 학생부교과위주 전형이 신설됐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은 국·수(가)·영·과탐(2과목) 중 2개 합 6등급이고 계열별 반영영역 응시 필수, 탐구영영 2과목 평균을 적용한다. 학생부 종합위주전형 전형방식이 일원화로 변경됐다. 학생부종합위주 학교생활우수자(교과 45%+서류55%)폐지됐고 1단계(3배수): 서류 100%, 2단계: 1단계 성적 60%+면접40%으로 선발한다. 2018학년도 수시 최종 합격자 내신평균은 2.80 등급이었고 경쟁률은 3.60:1 이었다.

학과 포인트

서울에서 유일한 안전·방재·소방 관련 학과다. 재해 원인 규명과 사전 방지 및 생활과 산업 환경에서 안전 달성을 위해 위험을 분석해 공학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전문 안전 기술인을 양성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높여 안전 문화 정착을 계도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우리의 상상이 미래를 만든다. 꿈과 의지가 있는 학생이라면 우리대학 안전공학과를 유심히 살펴보기를 권한다.


취재지원 지창욱 상지여고 교사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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