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8-2019]‘항공공학과 기계공학 분야의 인재 육성’…한서대 항공기계학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6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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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산업 발전에 맞춘 항공인재 양성

한서대 항공학부 항공기계학과의 교육 목표는 항공기계 분야 전문 지식을 겸비한 항공정비사와 항공기계 시스템 설계 및 해석 능력을 지닌 창의적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의 실현을 위해 학과의 커리큘럼은 △기초 원리의 학습을 통한 응용 및 연구 능력 배양 △응용 역학의 학습을 통한 전문 지식의 심화 △실험 실습 교육의 강화를 통한 현장 적응 능력 배양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한 능동적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게 짜여져 있다.

현장맞춤형 교육

항공기계학과는 2017년 사회수요와 공급의 매치 기능 고도화를 위해 학과를 개편했으며 미래 산업 및 사회수요가 높은 항공분야에 대한 특성화 전략으로 항공기 부품 역설계, 3D 프린팅 연계 실습 교육, 창의공학설계 개설, 기업 연계 실습 강화 등 현장 기반형 교과목 체계로 개편했다. 항공기계학과는 2007년부터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인 항공기술교육원을 열고 항공정비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한서대는 2015년 국내 대학 가운데 최초로 ‘세스나 항공 정비 교육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교육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취업에 연관된 교육을 하는데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 이는 학생들의 항공기 정비능력을 향상시켜 대형 항공사에 진출시키는 데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는 의미다.

항공정비사와 항공기계 엔지니어 양성 전공 과정 운영

항공기계학과 전공 과정은 크게 항공정비사 양성 과정과 항공기계 분야 엔지니어 양성 과정으로 나뉜다. 항공정비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2학년 때 항공정비사 전문 인력 양성 기관인 항공기술교육원에 입교해 정비사에 필요한 전공과목들을 배우며, 항공기계 분야 엔지니어 전공은 항공기 설계 및 구조, 제어, 열유동 해석 과목들을 꼭 이수해야 한다. 항공기술교육원은 항공기계학과 학생들을 실습 능력이 뛰어난 엔지니어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2학년 학생들 가운데 매년 30명을 선발해 정비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원에는 항공기 도면을 이해하기 위한 항공기 설계실을 비롯해 기체정비 실습실, 엔진정비 실습실, 항공전자장비 실습실 등이 있어 정비능력을 기를 수 있다. 또 교육원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운용중인 보잉 737기와 경비행기인 세스나 172 항공기를 이용한 실습을 하고 있다.

졸업직전학기에는 제주항공이나 티웨이항공사에서 7개월간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항공 실무를 익히는 발판, 다양한 동아리 활동

항공기계학과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실무를 익힌다. 대표적인 동아리로는 무인 항공기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여 항공기 비행 성능을 평가하는 ‘날트리’, 차체 프레임을 직접 용접하고 소형 엔진을 장착하여 주행하는 자동차 자작 동아리 ‘Revolt’, 로켓의 외형을 공기역학적으로 설계하고 추진제와 노즐을 제작하여 실제로 발사해보는 로켓 동아리 ‘HEART’ 등이 있다.

다양한 진로 및 높은 취업률!

항공기계학과의 지난 2013년 89.2%, 2014년 79.5%, 2015년 81.8%, 2016년 78%로 평균 82.13%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주요 취업기관으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민간 대형 항공사,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항공기 제조업체와 유콘, 퍼스텍 등이 항공관련 정비업체 등이 주요 진출 업체지만, 최근에는 자동차 설계 및 제조업체, 기계부품 설계 업체에도 진출하고 있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학과는 2019학년도에 40명을 선발한다. 수시 30명(학생부교과 9명, 학생부종합 21명), 정시에서 10명. 학생부 교과를 신설해 6명을 뽑는다.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수학 가(8%)와 과탐(4%)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2018학년도 수시합격자 평균은 2.1등급이었고 정시의 경우 합격자 평균은 93.1%이었다.

학과 포인트

학과는 교육부 선정 지방대학 특성화학과(CK-1) 등 다수의 국비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많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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