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8-2019] 만화, 영상 콘텐츠의 꽃…순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3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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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제작 전문 인력을 키우다.

순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1996년 4년제 국립대 최초로 설립된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학과다. 웹툰, 카툰, 캐리커처, 2D & 3D 애니메이션, 실사 영상제작 등의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첨단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만화애니메이션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활동할 인재 양성이 교육목표다.

교육과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매체환경에 발맞추어 만화, 애니메이션, 영상편집 및 특수효과, 게임 그래픽 등 기초에서 심화과정까지 특화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 영역에서 현장 실무와 교육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에 의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신의 교육 시설과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디지털시대의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심인 만화애니메이션은 순수예술과 고도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킨 영상문화 산업으로 조형표현능력과 첨단 매체를 효율적으로 응용·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서는 출판만화는 물론, 전통적 셀 애니메이션과 다양한 실험애니메이션들을 비롯해 최첨단 테크놀로지의 컴퓨터애니메이션을 기획, 연출, 제작하기 위한 심도 있는 실습과 연구로 산업계 진출 및 개인역량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렇게 교육 받은 인재들은 21세기에 필요한 고부가가치의 멀티미디어 영상산업에 필요한 창조적이고 효율적인 운영능력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꿈만 가지고 와라, 실현 될 것이다.

기술발전에 따라 인쇄물로 접하던 만화를 스마트폰으로 보는 등 만화를 접하기가 보다 쉬워졌으며, 프로그램의 발전으로 초보자도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기술발전은 애니메이션 저변 확대와 전공자들의 고용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3D애니메이션이 애니메이션 주류로 등장하고 애니메이션 작업의 상당 부분이 디지털화되면서 이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웹툰을 중심으로 다양한 만화가 세계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고용 증가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졸업 후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기획자, 만화콘티작가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기획자, 만화가 웹툰, 프리랜서 및 출판사 계약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및 그래픽노블작가, 애니메이션 캐릭터 제작, 게임그래픽 아티스트로 취업한다. 학과 출신 웹툰작가 활동은 매우 왕성하며 전망 또한 밝다.

만화 및 웹툰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는 작가들은 안순현(그림 그리는 생각/레진코믹스), 강감찬(그래도 내 천생연분/북큐브), 김형균(우리 동네 히어로/배틀 코믹스), 박민경(파스/카카오페이지), 김성환(귀기, 열혈초등학교/야후, 야심작 정열맨/네이버, 낚시신공/네이버 등 다수), 지정환(노점묵시록/다음), 박용제(쎈놈/네이버, 갓오브하이스쿨/네이버), 홍예슬(월량/베틀 코믹스) 등이다. 웹툰계에서 동문 작가들의 인기는 대단하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2019학년도에 24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 5명(SCNU디딤돌인재전형 2명, 지역인재전형 2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2명)과 실기전형 16명(실기성적우수자전형 14명, 특기자전형 2명)을 수시에 선발한다. 2018수시 종합전형 경쟁률은 5.50:1이었으며, 실기전형 경쟁률은 20.86:1이었다.

학과 포인트

다양성을 중시하는 현대의 뉴미디어 산업 분야에 있어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예술적 감성 위에 새로운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접목하여 복합적인 융합콘텐츠 제작 능력을 배양함과 아울러 창의력을 갖춘 전문 예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개설된 특성화학과이다.

취재지원 지창욱 상지여고 교사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순천대#만화애니메이션학과#문화콘텐츠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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