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프리미어, 코리아프리미어 25대 공개 예정 차별화된 부스 콘셉트 통해 브랜드별 마케팅 격돌
모터쇼의 가장 큰 관심은 어떤 신차가 출시되느냐에 집중되기 마련이다. 개막을 3주 앞둔 2018 부산국제모터쇼 역시 마찬가지인데, 올해는 유독 출품 차량에 대한 보안을 철저히 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4일 벡스코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처음 공개되는 차량은 총 25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비롯해, 제네시스, 기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각각 아시아 프리미어급을 준비 중이다. 또한 렉서스, 쉐보레, 닛산, BMW 등 11개 브랜드는 국내에 처음 공개될 차량 20여종을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등 일부 브랜드의 경우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6월7일 프레스데이에서 현장 공개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과연 어떤 차종이 공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각 브랜드의 홍보 전략이 총 집결된 전시 부스 콘셉트도 관심의 대상이다. 부스 콘셉트를 보면 각 브랜드가 구현하고자 하는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짐작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기존 모터쇼에서 보여줬던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부스를 구현해 자동차로 만들어가는 ‘미래 모빌리티(Mobility) 라이프를 고객들에게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전기차 넥쏘, 전기차, 고성능 차 등의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한 현대자동차가 이를 어떻게 구현해낼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모터쇼의 관전 포인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브랜드인 ‘EQ’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추구해 온 자사의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을 부스 내에서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닛산은 ‘마그네틱 라이브 어드벤쳐(Magnetic Live Adventure)’를 주제로 모든 고객이 닛산의 혁신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Joy Full with Toyota’라는 주제로 꾸며지는 토요타 부스는 토요타의 강점인 하이브리드 기술과 안전 기술, 드라이빙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한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전기차, 수소차 등을 포함한 친환경 차량과 자율주행차량도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2016년 모터쇼의 경우 20여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및 친환경차량이 올해의 경우 40여대 가량 출품된다. 아울러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월드프리미어 자율주행차량도 프레스데이에서 깜짝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2018 부산모터쇼는 6월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17일까지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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