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가우도 복합낚시공원’ 5월 1일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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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가우도 복합낚시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 가우도 복합낚시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만 한가운데 자리한 가우도는 강진군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다. 섬의 모양이 소의 멍에를 닮았다고 해서 ‘가우도(駕牛島)’라는 이름이 붙었다. 면적 32만 m², 해안선 2.5km의 작은 섬은 두 개의 출렁다리와 해안산책길인 ‘함께해(海)길’, 전국 최장의 해상 하강체험시설인 집트랙 등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가우도에는 또 하나의 명소가 있다. 강진만 비경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자리한 복합낚시공원이다. 2015년 처음 문을 열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두리 전용 낚시터를 비롯해 부잔교, 인공어초, 관리사무소 등을 갖췄다. 매년 봄이 되면 개장해 계절에 따라 감성돔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천혜의 낚시터다.

올해 가우도 복합낚시공원은 5월 1일 개장한다. 하루 사용료는 어른 1만 원, 어린이 5000원으로, 구명동의를 입고 입장해야 한다. 초보자에게는 현장에서 낚시를 가르쳐준다. 낚시 장비를 빌려주고 미끼도 판매한다. 복합낚시공원은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김영기 강진군 해양산림과장은 “낚시를 소재로 한 TV 예능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면서 휴일이면 줄을 서서 대기할 정도로 인기”라며 “가우도 인근에는 놀토수산시장과 청자도요지 등 명소가 많아 보고, 먹고, 쉬어 가기 좋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강진만#가우도#가우도 복합낚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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