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드루킹 사건 총체적 패닉, 김정숙 여사까지 ‘경인선’을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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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22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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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민주당원 김모 씨(필명 드루킹·49)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청와대가 드루킹 특검을 수용한다, 안한다. 김경수는 출마 안한다, 한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한다, 안한다. 총체적 패닉상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쯤되면 대통령이 나서 국민에게 사과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다. 대통령은 김경수를 "내 영혼까지 다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 설마 영혼에서 댓글만 빼겠다고 할 건가. 김정숙여사까지 드루킹이 운영하는 '경인선'을 아는데 대통령만 몰랐다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그렇게 나서기 좋아하는 임종석, 조국은 다 어디 갔나. 이럴땐 입장곤란한 대통령을 위해 사과라도 대신해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힐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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