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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13톤 뒤져 다이아 반지 찾아준 청소부들, 감동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21 16:50
2017년 12월 21일 16시 50분
입력
2017-12-21 15:50
2017년 12월 21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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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동아일보DB)
중국의 한 여성이 잃어버린 고가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쓰레기 처리장에서 겨우 찾아냈다. 당국 위생직원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이 여성의 반지는 소각장으로 들어갔을 확률이 매우 높았다.
20일 홍콩 영자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양저우(Yangzhou)에서 살고 있는 여성 시아(Xia) 씨는 18일 집 안 정리를 하다가 11만 위안(약 1800만 원) 짜리 다이아 반지를 실수로 쓰레기 봉지에 넣었다.
시아 씨는 뒤늦게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반지가 담긴 쓰레기 봉지는 이미 쓰레기 처리장으로 이동된 상황이었다. 그는 서둘러 환경 미화를 담당하는 부서에 달려가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러자 관계자 첸 씨는 “이미 모아진 쓰레기는 모두 압축되어 소각장으로 옮길 준비가 돼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압축된 쓰레기는 아직 소각장에 들어가지 않았다. 첸 씨는 시아 씨에게 “지금은 쓰레기 처리 시설이 닫혔으니까 다음날 아침에 다시 오라”라고 말했다.
다음날(19일)이 되자 8명의 직원이 반지를 찾기 위해 총 13톤의 쓰레기 더미를 땅 위에 풀어놓고 이리저리 헤집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2시간 만에 직원 중 한 명이 쓰레기 더미에서 시아 씨의 다이아 반지를 찾아냈다. 은색 링 테두리 중앙에 둥그런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는 반지였다.
이에 시아 씨는 매우 기뻐하며 반지를 자신의 손가락에 끼었다. 그는 “직원들의 관대한 마음이 내 반지보다 훨씬 더 가치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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