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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집행 앞두고 딸과 작별인사 영상에…누리꾼 ‘갑론을박’ 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21 17:05
2017년 12월 21일 17시 05분
입력
2017-12-21 15:34
2017년 12월 21일 15시 34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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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사형수가 아버지의 운명을 알지 못하는 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해당 보도를 두고 온라인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의 한 교도소에서 사형수 리시위안(30)이 사형집행을 앞두고 어린 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리시위안의 딸은 앞으로 아버지에게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지 못한 듯 손을 흔들며 인사한다. 이어 리시위안의 아내가 다가와 그와 포옹하며 눈물을 흘린다.
이후 리시위안은 어머니를 향해 3차례 절을 한다. 이에 어머니는 아들을 꼭 껴안고 흐느낀다. 인사를 마친 리시위안은 사형이 집행될 장소로 이동한다.
이 영상은 지난 15일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 등 온라인에서 확산했다.
이스트데이닷컴에 따르면 리시위안은 지난 2015년 5월 3명이 숨진 사고에 연루됐다.
리시위안은 A와 노래방에서 언쟁을 벌인 뒤 해코지를 할 목적으로 자동차를 타고 떠난 A 일행을 뒤쫓았다. 이 과정에서 리시위안의 위협을 받은 A 일행의 차량이 도랑에 쳐박히며 화염에 휩싸여 A를 포함해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차에 타고 있던 다른 2명은 부상했다.
리시위안은 다음날 경찰에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으며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리시위안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죄목이 적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가족과 작별인사를 나눈 리시위안은 독극물 주사를 맞고 사망했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한 누리꾼은 딸이 불쌍하다면서 사형제도가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이런 영상이 범죄를 미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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