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불독에 물린 한일관 대표 사망…누리꾼 “‘우리 개는 안 물어’ 말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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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21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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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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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한식당인 한일관 대표가 김모 씨(53)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프렌치 불독'에게 물려 패혈증에 시달려 사망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김 씨는 지난달 30일 자택인 서울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이 기르는 개에게 물렸다. 당시 김 씨는 가족 2명과 함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문 앞에 있던 프렌치 불독이 김 씨의 정강이를 한 차례 물었다. 해당 개는 목줄을 하고 있지 않았다. 이후 김 씨는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3일 패혈증으로 숨졌다.

해당 사건이 보도되자 누리꾼들은 "우리 개 안 문다는 사람 극혐"(suto****), "개 때문에 일찍 돌아가셨네요. 인생 즐길 50대 초반에"(ghdc****), 목줄 한 개도 개도 불안하던데. 줄 엄청 길게 해놔서. 개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주인이 제어도 못하는 개도 봤다"(zxnm****), "견주는 목줄 컨트롤 잘해야 한다"(aswi****), "내 새끼. 내 개는 나한테만 예쁘다는 걸 명심해라"(meta****), "밖에 나오면 남들 눈에는 동물이니. 관리 제대로 부탁드린다. 우리 애는 괜찮아요. 사람 문 적 없어요. 이런 마인드는 집에서나 가지길"(rhdi****), "개 안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는 진짜 무섭다"(wjdf****), "우리 개는 착해요. 안 물어요. 이런 소리 말길"(xyz0****), "목줄 좀 해!!"(wise****)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 씨 유족 측은 개 주인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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