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생각보다 가까운, 상상보다 즐거운 아프리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18일 03시 00분


코멘트

린투어



아프리카!

그곳으로의 여행은 멀고 힘들고 빈곤국가에 여행할 곳이 있나 하는 선입견이 있지만, 전 세계 셀럽들이 많이 찾는 매력적인 곳이 바로 아프리카이다. EK(에미레이트항공)로 전 일정 중 총 6회 탑승(기존 10회 탑승)만으로 동남부 아프리카의 케냐 탄자니아 짐바브웨 잠비아 보츠와나 남아공까지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론칭되었다. 두바이까지 약 10시간, 두바이에서 나이로비까지 5시간이면 아프리카에 도착하며 최신기종 A380과 보잉777을 이용하고 퍼스트와 비즈니스클래스가 준비되어 있어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VVIP들이 많이 이용한다.

그렇다면 아프리카의 진수를 만끽하는 일정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총 일정은 13일이며 가격은 699만 원부터다. 동부 아프리카의 중심 나이로비에 도착해 사파리파크 호텔에서 야생생고기 바비큐 야마초마 디너와 함께 아프리카의 다이내믹한 사파리 캣쇼를 감상한다. 아프리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초자연의 대평원을 누리는 동물 사파리는, 겨울 성수기를 맞아 탄자니아의 끝없는 평원 세렝게티와 동물백화점이라 불리는 거대한 분화구 응고롱고로 국립공원에서 빅5와 다양한 초식동물 사파리를 체험하고 장거리 이동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경비행기를 이용한다.

아프리카의 최고봉 킬리만자로(5895m)를 일반인도 즐길 수 있도록 제안한 제1산장까지 왕복 6시간의 상쾌한 트레킹 체험은 이전의 아프리카 여행에선 느낄 수 없는 것으로 지난 체험자들의 만족도가 이 상품의 매력을 입증한다. 트레킹이 어려운 분은 아프리카의 대표적 커피농장,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AA커피농장을 방문하도록 마련해 놓았다.

이후에 나이로비에서 직항 케냐항공을 이용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폭포로 이동한다. 폭포의 낙차 깊이가 세계 최고인 108m로 인해 천둥소리 나는 연기라 불리며,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편에서 배우들이 함께 거닐던 짐바브웨, 잠비아 측 폭포 모두를 둘러본다. 아프리카에서 4번째로 긴 2574km 길이의 잠베지강의 선셋 크루즈에서 바라보는 붉은 석양은 다이내믹했던 이전의 일정에서 아프리카의 여유로움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빅토리아폭포 다리와 폭포의 물안개가 보이는 빅토리아폴스 호텔에서는 넓은 아프리카 대륙 다양한 지역의 색다른 리듬과 안무로 진행되는 전통쇼와 함께 다채로운 디너도 즐긴다. 탄자니아의 사파리가 남성스럽다면 보츠와나의 사파리는 코끼리의 천국이라 불리는 사파리로 여성스럽다고 할 수 있다. 초베강에서 보트를 타고 즐기는 사파리는 풀을 뜯어 그 풀을 물에 씻어 먹는 코끼리 무리들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는 사파리의 묘미를 선사한다.

이제 빅토리아폭포에서 직항으로 케이프타운으로 이동해 아프리카 제1의 관광도시 케이프타운 관광을 즐긴다. 케이프타운의 랜드마크 테이블마운틴을 케이블카로 올라가면 아름다운 대서양과 케이프타운의 모습을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360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다. 귀여운 아프리카 자카드 펭귄이 서식하는 펭귄마을, 페리를 타고 수많은 물개가 서석하는 물개섬, 아프리카의 최서남단인 대륙의 끝, 희망봉과 케이프포인트 등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케이프타운의 멋진 야경까지 감상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옛 유럽의 귀족이 되어보는 특별한 여행을 경험하고 싶다면 1박 2일의 럭셔리 기차여행 블루트레인을 추천한다. 프레토리아에서 케이프타운까지 남아공을 횡단하며 멋진 풍경과 함께 기착지 투어, 버틀러 서비스, 유명 셰프의 음식, 애프터눈 티, 다양한 종류의 위스키와 와인, 최고급 시가까지 최고의 서비스를 받으며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할 경험은 여행의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아프리카 여행의 새로운 다크호스인 나미비아 여행 역시 최고의 인기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움직이는 듯한 빛의 신비로움을 볼 수 있는 사소스플라이 사막과 쏟아지는 별들의 향연, 태양과 바람에 따라 변하는 Dune 45,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세스리엄 캐년 그리고 나미비아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왈비스베이만에서의 해양 크루즈까지 오감만족 놀라운 여행을 기대해도 좋다.

문의 레드캡투어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린투어#아프리카#케냐항공#잠베지강#특별한 여행#블루트레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