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발견…뭐길래? “생명 위협할 정도로 스트레스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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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1일 1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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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하가 20일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게 된 이유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때문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또는 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란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심한 스트레스(정신적 외상)를 경험하고 나서 발생하는 심리적 반응이다.

특히 '정신적 외상'이란 충격적이거나 두려운 사건을 당하거나 목격하는 것이다. 이러한 외상들은 대부분 갑작스럽게 일어나며 경험하는 사람에게 심한 고통을 주고 일반적인 스트레스 대응 능력을 압도한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심은하가 20일 새벽 응급실에서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긴급치료를 받은 후 병원 VIP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심은하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진정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으며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심은하는 21일 남편 지상욱(바른정당·서울 중구성동구을) 의원 사무실을 통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심은하는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됐다"며 "약물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내 의지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스스로 극복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최근에 약을 복용 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됐다.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한다.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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