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삼성자산운용과 손잡고 ‘더 쉬운 자산관리 ETF변액보험’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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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카디프생명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삼성자산운용과 손잡고 상장지수펀드(ETF)로 구성된 ‘무배당 더 쉬운 자산관리 ETF변액보험’을 17일 선보였다. 변액보험은 보험료를 펀드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상품이다. 가입자가 직접 펀드를 바꿔가며 관리해야 한다. 이 상품은 분기마다 삼성자산운용의 ETF 모델 포트폴리오대로 펀드를 자동으로 바꿔주기 때문에 더 쉽게 전문적인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다.

ETF로 펀드를 구성해 펀드 비용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ETF는 특정 주가지수나 특정 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을 연동해서 설계한 인덱스 펀드다. 기존 펀드보다 낮은 비용과 분산투자의 장점이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ETF 투자전략(2가지)과 가입자의 투자 성향에 따라 적극투자형, 균형투자형, 안정투자형 등 총 여섯 가지 유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입할 때 한 가지 모델 포트폴리오를 선택한 뒤 원하면 투자 유형을 바꾸거나 모델 포트폴리오를 해지하고 기존 변액보험처럼 직접 펀드를 선택하면 된다.

이 상품은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의 제휴사인 신한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일시납형은 1000만 원 이상, 적립형은 20만 원 이상이다.

한정수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기존 변액보험은 가입자가 시장 상황에 맞게 스스로 펀드를 바꿔야 하는 어려움이 컸다. 이 상품은 투자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bnp파리바#카디프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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