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웃지 않는 프로필 사진, 이제는 바꾼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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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23일 1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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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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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세월호의 아픔을 희망으로 전환해 모든 사람이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3일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의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며 "이재명의 웃지 않는 프로필. 이제는 바꿉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시장은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나의 모든 SNS에는 웃지 않는 사진이 걸려 있었다"며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을 보며 차마 웃는 사진을 쓸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진상 규명도 인양도 되지 않았고, 3년을 채우지도 못해 망설여지지만 부득이하게 사진을 바꿨다"며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이해해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신 반드시 이겨서 세월호의 아픔을 우리의 희망으로 전환해 모든 사람이 웃을 수 있는 세상 꼭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공단 내 오리엔트시계공장에서 "아무도 억울한 사람이 없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시장은 공정경제질서 회복, 임금 인상과 일자리 확대, 증세와 복지 확대를 통한 가계소득 증대로 경제선순환과 성장을 동시에 이룬다는 '이재명식 뉴딜성장정책'으로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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