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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박은령 작가 “미리 방영했으면 블랙리스트 1번으로 올랐을 것” 왜?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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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7 19:38
2017년 1월 17일 19시 38분
입력
2017-01-17 19:20
2017년 1월 17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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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새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대본을 집필한 박은령 작가가 “조선의 워킹맘 이야기”라며 “굉장히 리버럴한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PD·작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호 감독과 박은령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박은령 작가는 “신사임당은 당대에는 율곡 엄마가 아닌 화가 신씨로 불렸다”며 그가 산수화에서 한 획을 그은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강지처나 요조숙녀라는 것은 18세기 이후 성리학 담론들이 견고하게 흐르면서 고착된 이미지다. 사임당이 당시 살던 시대는 그렇지 않았다”며 “사임당은 유산을 딸 다섯에게 똑같이 다 줬다. 조선 초기는 우리가 아는 모습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임당은 ‘워킹맘’이면서 예술가였다”며 “캐면 캘수록 채울 수 있는 빈자리에 재밌는 부분이 많았다. 조선의 워킹맘 이야기”라고 전했다.
앞서 방영이 한 차례 연기된 것에 대해서는 “기다리는 동안 마음이 타는 것도 물론 있었다지만, 10월 22일보다 지금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보시다보면 굉장한 리버럴한 드라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드라마가 미리 나갔으면 블랙리스트 1번으로 올라갔을 거라고 감독님과 말했다. 대사도 내용도 그렇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사임당, 빛의 일기’는 ‘푸른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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