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설 앞두고 협력사 대금 1조80억 조기 지급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월 17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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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80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길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약 121억 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설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한편, 설 맞이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 동안 소외이웃 및 결연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 등 5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400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들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2일을 앞당겨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121억 원어치 구매에도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만 총 1012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설에도 약 2000여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우리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임직원들이 국산 농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설 명절을 맞이해 임직원 봉사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약 3주간 현대차그룹 17개 계열사 임직원이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명절 선물, 생필품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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