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전지구, ‘경강선 개통’으로 분당·판교 접근성↑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월 17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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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판교는 신규분양 물량이 적고 아파트 가격 및 전세가가 높아 광주시 등 인근 지역으로의 이주 수요가 늘고 있다. 분당·판교 전세 값이면 광주시에서 분양한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기 때문. 여기에 지난해 9월 경강선 경기광주역 개통으로 강남·분당·판교 접근성이 향상되고 있다.

11.3 대책 및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시장이 위축되고 있음에도 광주시 태전지구 분양권 거래는 꾸준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경기광주역이 개통되던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집값이 오른 곳도 광주시다. 이 기간 동안 경기도 평균 집값 상승률은 0.99%였는데, 광주시는 3.29%로 나타났다.

분양권에도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6월 광주시 태전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태전’ 전용 72㎡는 지난해 11월 약 1600만 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됐다. 또한 지난해 3월 태전지구에서 분양한 ‘광주태전IC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전용 84㎡에도 약 1000만 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경기도 광주시 W중개업소 관계자는 “태전지구는 광주시에서 미니신도시로 조성되기 때문에 인프라도 광주시에서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남까지 출퇴근도 수월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매매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태전 2차
힐스테이트 태전 2차
태전 7지구 10, 11블록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태전 2차’가 높은 계약률을 나타내고 있다. 단지는 태전지구에 조성될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에 위치해 다양한 문화시설, 편의시설, 쇼핑시설 등의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기존의 태전초, 광남초, 광남중, 광남고 등의 교육환경이 갖춰져 있으며, 앞으로 7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10블록 지하 3~지상 최고 23층, 5개동 전용면적 62~84㎡ 총 394가구, 11블록 지하 4~지상 최고 23층, 10개동 전용면적 62~84㎡ 706가구로 이뤄진 총 1100가구다.

본보기집은 경기 광주시 태전동 산 4-5번지에 있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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