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로 소형 오피스텔 주가↑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22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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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첫 1인 가구 500만 돌파…소형 오피스텔 수요 증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40㎡이하의 소형 오피스텔이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의 ‘가구주의 연령/가구 유형/가구원 수별 추계가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인 가구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5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2015년 전체 추계인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27.05%를 차지했지만 2022년 처음으로 30%대(30.73%)를 돌파하고 2035년에는 762만8065명으로 전체 34.2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는 소형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3월 광교신도시에서 선보였던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전체 1750실 중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면적이 총 1622실로 분양 한 달 만에 계약 완료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하로 투자수요가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는데다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와 비교해 세금부담, 전매제한, 대출규제 등에서 자유로워 꾸준히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
이 가운데 대림산업이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일대에서 소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를 분양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지상 20층 규모로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이, 4~20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총 748실이 분양되며 전용면적은 23~43㎡이다. 전용면적 별로 △23㎡ 459실 △30A㎡ 51실 △30B㎡ 136실 △43A㎡ 51실 △43B㎡ 51실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는 오피스텔 평면을 입주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화했다. 기존의 오피스텔과 달리 거실과 함께 별도의 방(1~2룸)을 갖춘 타입이 전체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전용 23㎡는 가로 3.5m 너비의 확장형 원룸으로 1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하며, 거실·주방·방 1개로 구성된 전용 30㎡은 신혼부부가 거주하기 적합하다. 전용 43㎡의 경우 주방, 거실, 방 2개를 갖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소형아파트 대체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4층 오피스텔 38실에는 상가 상층부를 활용한 테라스가 제공된다.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에는 입주자를 위한 옥상 정원을 조성해 휴식공간을 갖추게 될 예정이며, 200만 화소 CCTV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하고 지하주차장에 LED 조명을 설치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각 실의 모든 창호에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을 높였다.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구래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 도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김포공항역은 지하철 5호선·9호선 공항철도가 지나고 있어 여의도·광화문·강남 등 중심 업무지역으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다. 특히 구래역은 철도, 버스, 택시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이 예정됐다. 또한 단지 인근에 48번 국도와 김포한강로가 지나고 있고 제2외곽순환도로도 2017년 개통이 예정이다. 본보기집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16-1번지에 있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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