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서 버스-승용차 5중 추돌…4명 사망-16명 부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17일 18시 44분


코멘트
17일 오후 5시 54분경 강원 평창군 용평면 봉평터널 입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180㎞ 지점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K5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4명이 숨지고 K5 승용차 운전자 김모 씨(25)와 다른 승용차 탑승자 등 총 16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부상자가 2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23명(운전자 포함)은 다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광버스가 체증으로 정차해 있던 승용차들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연쇄추돌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관광버스 운전자 방모 씨(57)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망자가 발생한 K5 승용차는 관광버스가 가장 먼저 들이받은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한때 도로 통행이 완전히 막힌 데다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이 일대가 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장평나들목에서 진입 차량을 국도로 우회 조치시켰다.

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