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VS 조진웅·김우빈 VS 서강준, 리얼 연예 대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5월 28일 0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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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지성-조진웅, 김우빈-서강준(맨 위쪽부터). 동아닷컴DB
연기자 지성-조진웅, 김우빈-서강준(맨 위쪽부터). 동아닷컴DB
최근 안방극장에 연예계를 조명하는 드라마들이 잇따라 선보이면서 그 안에 ‘살고’ 있는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스타와 그들 주변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늘 대중의 관심사 중 하나인 만큼 아무리 드라마라고 해도 그 삶의 이야기가 얼마나 현실성 있게 그려질지 팬들의 호기심이 높다.

그런 점에서 현재 방송 중인 SBS ‘딴따라’, 7월 방송 예정인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11월 선보이는 ‘안투라지 코리아’에서 각각 톱스타와 매니저로 등장하는 이들은 현실적인 연예계의 경험담 등을 투영한 캐릭터라 할 만하다.

최근 시청률 상승세를 탄 ‘딴따라’에서 연기자 지성은 연예기획사 대표 역을 연기 중이다.

자신이 길거리에서 발굴한 신인을 정상의 위치에 올려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실제 매니저와 많이 닮아 있다.

드라마 대본을 쓰는 유영아 작가는 2년간 연예계 종사자들을 만나며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지성도 실제 자신의 소속사 대표와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제리 맥과이어’ 등을 참조해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

지성이 연기하는 매니저 캐릭터와 비교가 되는 이가 또 있다. 바로 조진웅이다.

그 역시 ‘안투라지 코리아’에서 매니저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가 펼쳐낼 캐릭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월 방송해 화제를 모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열혈형사 역으로 사랑받았던 조진웅은 이번에도 ‘열혈’ 매니저 역을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그는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대표로 일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인물이다. 강한 카리스마로 극을 이끌 예정이다.

톱스타를 연기하는 스타들도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톱스타 역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김우빈과, ‘안투라지 코리아’에서 한류스타 역을 맡은 서강준은 극의 캐릭터와 더불어 실제 자신들이 연예활동에서 겪은 이야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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