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외출 시에는 황사와 꽃가루, 각종 먼지들이 증가하는 요즘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봄에는 사계절 가운데 눈에 자극을 주는 물질이 가장 많은 시기로 황사의 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평상시 농도의 30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리면 눈이 가렵고 시린 증상과 함께 이물감이 있으며 충혈 되기 쉽다. 또한 증상이 심할 경우 결막이 부풀어 오르게 되며,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 궤양이나 각막 혼탁이 나타나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최근에는 광각막염도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발생할 수 있는 광각막염은 각막 상피 세포에 일시적인 화상 증상이 나타나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당시에는 증상이 없어도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통증과 함께 시야가 흐려지고 이물감, 눈물, 충혈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광각막염의 경우 방치하게 되면 백내장 등과 같은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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