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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10명 중 5명 “결혼 일에 도움 안돼”…워킹걸의 비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4-29 15:20
2015년 4월 29일 15시 20분
입력
2015-04-29 14:51
2015년 4월 29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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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사진. 동아일보DB
“가사, 육아에 시달리는 워킹맘을 보면 결혼하기가 망설여져요.”
20~30대 여성 10명 중 5명이 결혼이 취업이나 직장생활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0~30대 취업준비생 및 직장인 1047명을 대상으로 ‘취업과 결혼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성별, 결혼 유무에 따라 ‘취업과 결혼의 상관관계’에 대한 답변이 차이를 드러냈다.
남성 79%가 결혼이 취업이나 직장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대답한 반면, 여성 54.4%가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결혼 유무로 살펴보면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긍정적이다. 기혼자 74.8%, 미혼자 52.4%가 결혼이 취업이나 직장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대답했다.
취업 후 결혼은 언제 하는 것이 적당할까? 이 질문에도 남녀의 대답이 갈렸다. 남성은 ‘취업 후 결혼은 빨리하는 것이 좋다(44.3%)’고 가장 많이 답했다. 그러나 대다수 여성은 ‘취업 후 결혼은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51.4%)’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결혼을 빨리하면 좋은 이유는 ‘함께 돈을 벌고 아껴 쓸 수 있어서(59.4%)’,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어서(14.6%)’, ‘한 명이 돈을 벌고 한 명이 집안일을 맡으면 안정될 수 있어서(12.6%)’ 등의 순이다.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는 이들은 ‘결혼자금을 모으는 시간이 필요해서(64.6%)’, ‘많은 시간이 소비되므로 직장에 눈치가 보여서(16%)’, ‘취업이나 재취업 등에 감점요인이 될 것 같아서(12.7%)’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상적인 취업 후 결혼 시기는 ‘취업 후 3년 정도(35.1%)’, ‘취업 후 5년 이상(22.7%)’, ‘취업 후 1년 정도(11.3%)’ 순으로 나타났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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