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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자연음향”, 풍류사랑방의 ‘소리’가 달라졌다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5-03-03 17:24
2015년 3월 3일 17시 24분
입력
2015-03-03 17:19
2015년 3월 3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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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의 풍류사랑방의 ‘소리’가 달라졌다.
풍류사랑방은 2013년 4월에 개관한 130석 규모의 소공연장이다. 앰프, 스피커를 통하지 않은 자연음 그대로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의자도 없다. 신을 벗고 들어가 방석에 앉아 관람한다.
국립국악원은 풍류사랑방의 자연음향을 날카롭게 갈고 닦아 왔다. 독주, 합주, 성악, 무용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무대에 올리며 지속적으로 음향을 점검하고 개선했다.
국악의 소리가 편하게 들리는 평균 잔향시간은 0.8~1.2초다. 서양 클래식의 1.4~1.5초보다 짧다. 잔향시간이 길수록 소리는 명료함이 떨어지게 된다.
국립국악원은 풍류사랑방의 음향을 국악공연에 최적화하기 위해 좌우측, 후면 벽면과 천장에 흡음재를 보강했다. 불필요한 울림을 막기 위한 작업이다.
개선된 풍류사랑방의 소리를 직접 귀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연중 40주, 180여회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수요일에는 전통 춤을 중심으로 하는 ‘수요춤전’, 목요일은 전통 국악연주를 접할 수 있는 ‘목요풍류’, 금요일에는 국악과 다양한 예술장르가 만나는 ‘금요공감’, 토요일에는 국악을 들으며 문화계 인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토요정담’이 이어진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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