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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에버랜드 지구마을 화재 원인은 도깨비불?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6-20 15:02
2012년 6월 20일 15시 02분
입력
2012-06-20 14:34
2012년 6월 20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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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원 "전선, 담배꽁초 화재원인 아니다"
지난달 6일 오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은 무엇일까?
20일 용인동부경찰서가 밝힌 중간수사 결과에 따르면 경찰 자체 수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만으로는 화재의 원인을 알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불이 난 장소는 에버랜드 지구마을과 식당 사이 볼 하우스 지붕. 전기배선과 철골 구조물 외에 다른 기계장치나 가스통, 가스배관 등 화재의 원인이 될만한 물건이 없는 곳이다.
경찰은 외부 가판대 콘센트와 감시카메라에 공급되는 2개의 전기선과 지구마을 외벽 사이 철판지붕 위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수거, 국과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전기적 요인이나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였다면 흔적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기 배선 잔해물 4점에 대한 감정 결과 전기누전 등으로 인해 불이 났는지 판단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또 불이 난 외벽부위가 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 재질이어서 담배꽁초에 의한 발화일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계적 요인이나 가스누출, 전기누전, 담배꽁초 등 경찰이 화재의 원인일 것으로 지목한 것 가운데 어느것 하나 실마리를 제공하지 못했다.
경찰은 앞으로 현장주변 근무자와 전기관련 근무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나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6일 오후 2시20분께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내 놀이시설인 지구마을에서 불이 나 시설 일부를 태우고 25분만에 진화됐다.
휴일에 발생한 이 화재로 세계 각국의 인형 모형물을 관람하던 어린이 등 20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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