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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암매장 10대들 “유족에 할말없나” 묻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23 16:27
2012년 4월 23일 16시 27분
입력
2012-04-22 17:55
2012년 4월 22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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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담을 한다는 이유로 야구방망이 등으로 수시간동안 백모(18)양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인근 공원에 암매장한 구모(18)군 등이 22일 오전 10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 공원에서 현장검증을 하고 있다. 뉴시스
평소 알고 지내던 또래 여자친구가 험담을 한다는 이유로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뒤 인근 공원에 암매장한 10대 9명에 대한 현장검증이 22일 오전 10시 경 실시됐다.
이들은 후드티와 모자,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현장검증을 위해 사건 현장인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한 다세대주택으로 들어섰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의 일들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고 범행 과정을 태연하게 재현했다"고 말했다.
▶
[채널A 영상]
사과없이 태연히 범행 재연…잔혹함에 ‘경악’
백모(18) 양을 암매장한 인근 공원에서도 이들은 프라이팬과 망치로 흙을 파낸 뒤 백 양의 시신을 묻는 등 당시 상황을 순서대로 연출했다.
태연하게 현장검증을 하면서도 일부는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기 싫은 듯 얼굴을 감싸기도 했다.
1시간여 동안 진행된 현장검증을 마친 이들은 '친구에게 미안하지 않느냐, 유족들에게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모두 묵묵부답이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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