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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美 여변호사, 한인 남편 살해하고 자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12 13:57
2012년 4월 12일 13시 57분
입력
2012-04-12 09:32
2012년 4월 12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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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인타운서 한달여만에 또 총기사건
찜질방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한인 5명이 숨진 미국 조지아주 한인타운에서 이번에는 여성 변호사가 한인 남편과 여직원에게 총을 쏴 남편은 사망하고 여직원은 중상을 입었다. 총을 쏜 이 여성은 경찰과 대치하다 권총으로 자살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덜루스의 실비아 전 변호사 사무실 주차장에서 실비아 전(44) 씨가 남편 전모(45) 씨와 여직원에게 권총을 쐈다.
전 씨의 남편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여직원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갔다.
범인 전 씨는 주차장에서 남편과 여직원을 향해 차를 몰아 돌진했고 이어서 권총을 꺼내 두 사람에게 발사했다.
그는 범행 뒤 자동차를 몰고 달아나다 사건 현장으로 다시 돌아왔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총을 버리라고 요구하자 머리에 총을 쏴 자살했다.
애틀랜타 중앙일보는 범인 전 씨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무장으로 일하는 남편이 총에 맞은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보도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귀니트 카운티 경찰도 전 씨와 남편, 그리고 여직원이 삼각관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여직원 이름은 발표하지 않았으며 아시아계라고만 밝혔다.
덜루스는 미국에서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카고에 이어 네번째로 한인이 많이 사는 애틀랜타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 지역이다.
지난 2월22일 이 지역에서 한인 백정수(61) 씨가 매형, 누나, 여동생 부부 등 5명에게 총을 쏴 살해하고 자살한 수정 사우나 사건에 이어 두 달도 채 안돼 한인이 연루된 총기 사건이 다시 벌어지자 지역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애틀랜타 한인회 관계자는 지역 방송 WSB-TV와 인터뷰에서 "어째서 이런 일이 자꾸 벌어지는지 모르겠다"면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민 전문 변호사인 범인 전 씨는 영어는 물론 스페인어와 한국어까지 구사할 줄 알아 리티노와 한인 고객이 많았고 대학 외래 교수까지 지낸 남편 역시 애틀랜타 한인 단체 간부를 맡는 등 이 지역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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