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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호 침몰의 진실…빙산은 일각일 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10 18:00
2012년 4월 10일 18시 00분
입력
2012-04-10 17:51
2012년 4월 10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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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과의 근접성, 신기루설 대두
당시의 최신기술로 만들어져 침몰하지 않을 것으로 공언됐던 타이타닉호가 수장된 지 한 세기가 지나면서 타이타닉의 침몰 원인에 관해 두가지 새로운 가설이 제기됐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1912년 4월 15일 새벽, 1500명의 목숨을 앗아간 타이타닉호의 침몰은 그믐 날밤 북대서양에서 거대한 빙산과 충돌한 때문으로 알려져 있지만 선원의 조종 미숙에서부터 결함 있는 리벳에 이르기까지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론이 제기돼 왔다.
이 신문은 이런 가운데 진기한 지구 상황과 신기루가 이 재난에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먼저 지구의 상황을 원인으로 드는 측은 당시 지구가 과거 1000년 이상의 기간 내에 달 및 해와 가장 가깝게 위치해 파도가 기록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로 인해 타이타닉호가 자신에 치명타를 안겨준 거대한 빙산을 비롯해 그토록 많은 빙산들과 조우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 가설은 영국의 타이타닉 역사가가 제기한 것으로, 빙해가 특이한 형태의 신기루가 생성될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을 만들어 빙산들을 발견할 수 없도록 한 것은 물론 인근 선박으로 하여금 타이타닉호를 찾을 수 없게 해 구조가 수시간 동안 늦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는 이번 주 '타이타닉: 가장 기만적인 밤'이란 전자책을 발간한 팀 몰틴의 가설로, 그는 한 인터뷰에서 "(당시)영웅도 악당도 없었다"면서 "대신 당면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물론 타이타닉 학자들도 이 새로운 가설들을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는데 일부는 자연적 요소가 어떻게 선원들의 기량부족보다 더 큰 원인이 될 수 있는지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는 반면 다른 이들은 타당성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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