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함께 보내고 싶은 남녀 연예인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30일 1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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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정지훈)와 이효리가 이번 여름휴가를 함께 보내고 싶은 남녀 연예인 1위로 뽑혔다.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eduwill.net)이 14~25일 문화공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11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난 것.

이 조사에서 '황금 같은 여름휴가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여자 연예인'으로는 가수 이효리가 28.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민아 20.2%, 신세경 19.5%, 한예슬 18.0%로 박빙의 차이를 보였으며 문근영은 14.1%를 기록했다.

이효리는 2009년에 이어 올해도 1위에 꼽혀 2년 연속 '여름휴가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여자 연예인'으로 선정됐으며, 최고의 섹시 아이콘이면서 건강미가 넘치는 구릿빛 피부와 비키니가 잘 어울리는 S라인 몸매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황금 같은 여름휴가를 함께 보내고 싶은 남자 연예인'으로는 비(정지훈)가 27.4%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이승기 23.1%, MC몽 22.8%, 김남길 16.2%, 노홍철 10.5%의 순이었다.

비는 지난해 2위에서 올해는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운동으로 다져진 복근과 긴 팔다리로 명품 몸매의 찬사를 받고 있는 것이 좋은 반응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계획하고 있는 여름휴가 시점'은 '8월 초에서 중순'이 32.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선호하는 시기는 '7월 말에서 8월 초'(27.8%)였으며, '7월 초순에서 중순'과 '7월 중순에서 말'은 각각 10.8%과 10.2%로 나타났다. '8월 말 이후'로 잡은 응답자도 8.3%로 조사됐으며, '8월 중순에서 말'은 7.9%, '7월 전'은 2.9%로 나타나, 이른 휴가보다는 늦은 휴가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름휴가 예상 경비'는 '20만 원 내외'가 34.3%로 비교적 알뜰하게 다녀오려는 사람들이 많았고, '20만~40만 원'은 32.5%이었다. 이어 '40만~60만 원' 20.2%, '60만~80만 원' 5.4%, '80만~100만 원' 2.6%, '100만 원 이상' 5.0%의 순이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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