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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5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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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명(HALE: Healthy Life Expentancy)은 평균수명에서 질병을 앓은 기간을 제외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한 기간을 의미하는 개념. WHO는 전년도를 기준으로 이를 작성해 매년 연례보고서 형태로 발표한다.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지난해 62.3세에서 3.7세가 올라갔으며 전체순위도 51위에서 19계단 상승했다. 평균수명이 가장 긴 것으로 유명한 일본인은 건강수명에서도 73.8세로 1위를 고수했다. 이밖에 건강수명이 70세 이상인 나라는 스위스, 호주, 스웨덴, 이탈리아, 아이슬란드, 그리스, 뉴질랜드, 프랑스, 캐나다 등 17개국으로 집계됐다. 아시아에선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가 67.8세로 두 번째로 건강수명이 길고 한국이 그 뒤를 이었다. 북한의 건강수명은 55.4세로 조사됐다. 미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건 분야 지출규모가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13%를 차지하면서도 건강수명은 67.2세에 불과했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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